장성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장학회는 지난 28일 장성군청에서 열린 장학기금 기탁식에 선기주 ㈜엠알티 대표, ㈜대동이엔티, 장성고 총동문회, 정명숙 씨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  선기주 ㈜엠알티 대표가 장성장학회에 5백만원을 기탁했다.

△선기주 ㈜엠알티 대표 5백만원 △㈜대동이엔티 3백만원, △장성고 총동문회 1백만원 △삼계중학교 교직원 정명숙 씨 5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날 기탁식에서 “어려운 시국에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에 앞장서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사업 확대추진과 함께 우리군이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동화면 출생인 선기주 ㈜엠알티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장성장학회로부터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선 대표는 “제가 학생시절, 큰 도움을 받아 꿈을 이뤘다. 현재 전기전자 부품 제조업체 대표이며,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8년동안 후학 양성에 애쓰고 있다”며 “작지만 고향 후배들이 꿈을 이루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동이엔티(대표 최성주)는 담양군에 소재한 도시가스 설계·시공 업체로, 최성주 대표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장성이 고향은 아니지만, 업무 차 장성군을 방문하다 ‘옐로우시티 장성’에 관심이 많아져 지역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써달라”고 말했다.

장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지연)는 장성고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지연 총동문회장은 “장성의 발전과 후배들의 꿈을 위해 동문의 뜻을 모아 마련했다”며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삼계중학교에 근무 중인 정명숙 씨는 ‘제1회 2019년도 장성교육상 표창’에 따른 포상금 전액을 기탁했다. 정명숙 씨는 “올해 6월 말 정년퇴직 예정으로 40년을 공직에 몸담았는데 퇴직 전 지역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베풀 기회가 생겨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장성장학회는 민간으로부터 받은 기탁금을 장학회 기금으로 편입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아울러 민간 기탁금과는 별개로 장성군의 출연금 26억 원으로 장성 교육 발전을 위해 장성교육지원청과 각 급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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