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결핵 발병 고위험군 노인 시설 9개소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종사자까지 총 2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곡성군은 검진을 통해 주민들이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  곡성군,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 호응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 전남지부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을 위해 이동검진 장비를 활용했다. 현장 검진 차량에서 대한결핵협회 본부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이 전송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판독하는 방식이었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 41명에 대해서는 객담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핵 환자 5명 중 2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행 파급력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노인 결핵 검진은 결핵 조기 발견을 통해 빠르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타인에게 결핵이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하다.

곡성군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발열, 체중 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으면 결핵검진 받아보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면역력이 약해 결핵이 쉽게 발병할 수 있지만 기침 등 전형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