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락에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기로 했다. 고령 주민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방역대응 강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됐다.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변화는 ‘비용 지원’이다. 중증환자 입원 치료비가 ‘일부 지원’으로 바뀌고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지원이 종료됐다.

   
   ▲  7일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 중인 장성군 보건소 공직자들

의료기관 코로나19 검사비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응급‧중환자실 환자에 한해 20~50% 지원한다.

그밖에 역학조사와 격리도 실시하지 않으며, 감시체계 역시 기존 전수조사 방식에서 일부만 조사하는 ‘표본감시 양성자 조사’로 완화된다.

감염병 등급에 따라 지원 및 감시 수준이 하향됐지만 군은 고위험군 주민의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 방역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장성군은 요양병원, 주간보호시설, 장애인시설 등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 22개소에 대해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방역 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여부 △확진자 분리 및 환경 소독 △ 면회 및 방문 제한 규정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한다.

   
   ▲  장성군 보건소가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 16시 30분, 주말 및 휴일 12시까지 유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10월부터는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양숙 장성군 보건소장은 “추석, 황룡강 가을꽃축제 등으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데다 가을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도 도래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고위험군 주민은 코로나19, 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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