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20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조선시대 다도의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제237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코로나19로 그동안 간소하게 치러졌던 문화제와 달리 기획 단계부터 학생, 어린이, 청년 등 모든 계층의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 강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청년 벼룩시장 등을 구성해 추진했다.

   
   ▲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헌다례

초의선사의 사상인 ‘차와 선은 하나’라는 주제로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인 ‘헌다례’는 무안군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산)가 주관했으며 승무 공연을 시작으로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헌다·헌향·헌화 의례, 초의대선사의 행장 소개, 참여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108헌다례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 새롭게 구성한 ‘초의차 피크닉 체험’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우리 전통차를 각종 다식과 곁들여 차를 음미하는 체험으로, 현장 접수를 통해 체험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년 사업가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장터인 ‘청년 플리마켓’은 먹거리, 생활용품, 공예 등 다양한 판매 품목들로 가득 찼으며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번 문화제는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우리 지역 청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이 참여하며 전남예술고 학생들과 무안군립국악원의 공연 등 여러 계층의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문화제로써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산 무안군수는 기념행사에서 “올해는 초의선사탄생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의생가 정비사업, 데크 보행로 확충사업 등 시설개선사업과 초의선사의 차 문화 계승을 위한 차 문화 제다 학교 운영, 상설 체험인 한복 입기 체험프로그램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초의선사탄생지가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초의선사탄생지를 다도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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