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민선 8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구현을 위한 첫 민박간담회를 열었다.

윤병태 시장은 27일 밤 8시부터 반남면 자미마을 경로당에서 열린 민박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격의 없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  윤병태 나주시장, 반남 자미마을 경로당에서 첫 민박간담회 개최

‘민박간담회’는 일과 후 저녁 시간대 각계각층 시민들의 삶속으로 직접 찾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과제다.

불필요한 개식 의례, 의전, 보고 절차 등을 생략하고 주민들을 제외한 내빈·공직자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주민과의 대화에 포커스를 맞춰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시장의 첫 민박간담회 자리에는 반남면 김정이 노인회장, 오종연 이장협의회장, 정홍채 마한유적보존회장, 노영숙 부녀회장, 김길남 번영회장,임정옥 반남상가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자미마을 경로당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주민들은 마을의 크고 작은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해결과 일상 속 다양한 애로사항을 윤 시장에게 건의했다.

   
 

주민들은 ‘자미산 인근 돈사 악취 문제 해소’, ‘면 소재지 회전교차로 정비’, ‘마을회관 앞 운동기구 설치’, ‘소재지 주변 및 상로재 꽃동산 설치’, ‘반남고분 역사테마파크 기반시설사업 연내 완료’, ‘소재지 빈집 정비’ 등을 요청했다.

윤병태 시장은 “주민들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현장방문을 통해 신속히 검토하겠다”며 “문화유적이 살아 숨 쉬는 반남면과 농촌 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차근차근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밤늦은 시간까지 피곤함도 잊은 채 첫 민박간담회를 열띤 대화와 토론의 장으로 함께 만들어주신 주민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각 부서에서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신속히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간 관계상 미처 건의하지 못한 말씀은 면장을 통해 건의하시면 함께 처리하겠다”고 말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오종연 이장협의회장은 “평소 낮 시간대는 농사일로 바빠 시청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야간에 시장이 직접 찾아와 대화를 나누니 정말 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소소하고 편안한 대화자리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달 반남면 자미마을을 시작으로 매월 1~2회 20개 읍·면·동 지역 마을회관, 경로당, 현안사업장 등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시장 취임 후 “책상에서 머리로 하는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행정”을 공직사회에 주문하며 “보고 듣고 체험하면 문제의 본질을 깊이 있게 알 수 있다”고 강조한 윤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민박간담회가 시민들의 묵은 소통 갈증을 해소하고 민·관 소통의 가교로서 자리매김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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