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다방을 매개로 발생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7일 송지면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업주가 첫 확진을 받은 이후 다방관련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이중 1명을 제외한 23명이 송지면내에서 발생해 코로나19의 확산이 면단위 지역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또한 28일 15명을 최고로, 29일 4명, 30~31일 각 2명에 이어 9월 1일에는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조기에 상황이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27일 새벽 첫 확진자 발생과 함께 곧바로 송지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마을이장 등을 통해 면민 이동제한 및 진단검사 실시를 안내하는 등 현장 대응에 나섰다.

또한 같은날 해남 다방에서 일했던 종사자가 부산에서 확진됨에 따라 명현관 군수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송지 지역내 숨은 감염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송지면민들의 이동제한과 진단검사, 유흥시설 등의 영업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송지면 거주 전체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와 이동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은 동선 파악에 따른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단시간에 검사를 끝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  송지면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두 차례에 걸친 대군민 호소문을 통한 주민 상황 전파와 주말없는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진단검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7~31일 사이 송지면 이동선별검사소에서 5,070명,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3,591명 등 총 8,661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또한 군은 확진자 구두진술 뿐 아니라 질병청 역학조사지원시스템(EISS)을 통해 다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 숨은 밀접접촉자를 찾아내 선 격리조치 후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1명의 양성자를 추가로 찾아내기도 했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빠른 접촉자 분류 및 격리가 진행되면서 코로나19가 송지면 경계를 넘지 않고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는 판단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군은 주말 동안 전체 실과소 비상근무를 통해 방역현장을 재점검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 직원을 동원해 1:1 관리에 돌입하는 등 코로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자가격리가 진행 중인 주민은 400여명으로 군은 담당직원을 1:1로 배치해 자가격리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군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조기에 확산을 저지할 수 있었다”며“자발적인 진단검사와 이동제한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아직 자가격리 주민들이 많은 만큼 철저한 방역 관리와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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