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가 5일 본격적인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이날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도장공장, 조립공장 순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공장별로 시험생산 돌입 일정이 다른 것은 자동차 생산 과정이 차체→도장→조립공장 순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공장 조감도.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실제 판매할 차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를 생산하고 이 차의 모든 부분에 대한 성능과 품질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시험생산은 4월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계속되며 광주글로벌모터스는 9월 중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미 기술직 경력사원 53명과 베테랑 서포터즈5명, 기술직 신입사원 186명을 선발했으며 현재 137명의 기술직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이들 137명의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380여 명의 기술직 인력을 확보해, 양산 1교대 인력을 모두 채우게 된다. 일반직 경력사원과 신입사원도 150여 명을 채용한 상태로 모두 52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진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 같은 인력 확보와 함께 차체 공장과 도장공장, 조립공장 등 3개 공장의 설비설치 작업을 끝내고 시 운전을 마치는 등 완벽한 준비 시스템을 갖췄다.

가장 먼저 시험생산에 돌입하는 차제 공장은 자동차의 차체를 만드는 과정으로 자동차의 기본 뼈대를 갖추는 작업을 한다. 주로 용접을 담당하는 118대의 로봇과 29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차체 공장은 대부분 지역업체로부터 필요한 부품을 공급받는다.

도장공장은 자동차의 색상을 입히는 과정으로 38대의 로봇과 82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도색 과정에서 첨가하는 물질은 기존의 신나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물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조립공장은 완성차를 만드는 마지막 단계로 엔진 등 자동차의 각 부품을 조립해 완벽한 하나의 자동차를 만들어 낸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부품을 조립된 상태인 묘듈로 공급받는 것과 달리 부품별로 공급을 받은 뒤 자체적으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조립공장에서 만들어진 자동차는 시험장으로 옮겨져 온갖 성능을 시험하게 되고 마침내 완벽한 품질을 갖췄을 때 비로소 시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게 정말 되겠냐’ 걱정했던 분도 많았지만, 2019년 12월 착공 후 1년 4개월 만에 시험가동을 현실화했다”며 “노사 협약 체결, 자본금 유치 등 민선 7기 들어 가장 힘들었던 현안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공장 건설과 설비설치 시스템을 갖추고 시 운전을 거쳐 시험생산에 들어가게 돼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과 사명감,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험생산에서 얼마나 완벽한 품질을 만들 수 있느냐가 양산 자동차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만큼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단 한 점의 하자가 없는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지난 2019년 12월 2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 공장 외부 건설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2월 설비설치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이달 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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