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구례군 공공시설물의 조기 복구와 기능을 보강하는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5일 군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수해를 입었던 종합사회복지관 3개동 건물에 대해 국도비와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복구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섬진아트홀 응급복구현장

구례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접근성이 좋은 구례읍 버스터미널 맞은편 부지에 사회복지관·섬진아트홀·청소년문화의집 3개 동을 연계 배치한 복합 공공시설로 2007년 준공 이후 청소년,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지 거점 기능을 수행해 왔다.

작년 8월 홍수로 인해 시설 3동의 지하층과 1층이 완전 침수되어 31억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에서는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수해현장 정리 작업을 추진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를 끝냈다. 현재는 보다 쾌적하고 전문성을 갖춘 시설로 복구하기 위해 설계 중에 있다.

구례군 종합사회복지관 3개동 중 하나인 사회복지관에서는 취약계층 자활 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과 더불어 군민 평생교육 및 문화복지 공간으로서 한글문해교실·난타교실·합창단 등 25종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공연시설인 274석 규모의 섬진아트홀은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서 ‘구례 열린강좌’로 대표되는 다양한 군민 교양강좌와 문화 예술 공연 등을 개최해왔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 스스로 취미·여가 및 동아리 활동을 하는 쉼터이자 드림스타트 사업, 청소년상담 사업, 가족지원 사업 등을 병행하는 종합적인 청소년 지원 및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구례군에서는 상반기에 종합적인 교육·복지 서비스 거점공간으로서 종합사회복지관 시설 복구에 집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다시 정비하여 하반기 중에 군민 열린강좌 및 각종 교육·문화 프로그램 수강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운영 재개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별도의 교육·공연시설이 없는 우리 지역에서 랜드마크와 같은 섬진아트홀, 사회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의 피해는 참으로 뼈아픈 손실이다”며 “수해의 상처를 딛고 위기를 기회 삼아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들 공공시설 복구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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