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는 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힘든 순천시민이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권분가게’를 열었다.

권분가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이 1인당 월1회,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무료나눔 가게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순천형 권분운동의 연장선상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한 순천시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담아 이름을 ‘권분가게’로 결정했다.

   
   ▲  권분가게(테이프 커팅)

지원물품은 쌀·햇반·라면 등 식료품과 휴지·세제·샴푸·린스 등 생필품으로 구비되어 있으며, 지원물품은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과 기부를 통해 마련된다.

권분가게 운영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로 이용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권분가게(중앙1길 30-18)에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용자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맞춤형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권분가게 이용을 희망하지만 심한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에서 신청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배달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  권분가게(내부)

허석 순천시장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지원이 꼭 필요한 이웃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순천시민 한분이라도 배고픔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형 권분운동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되자 끼니를 걱정하는 이웃을 돕자는 운동으로 시즌1 권분꾸러미전달부터 시즌2 마스크 전시민 나눔, 시즌3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까지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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