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가 송년사와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성과와 2021년 새해 계획을 밝혔다. 2021년에는 홍수피해 재발방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인 피해배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2천억원 규모의 4대 권역별 사업과 자연드림파크 2단지‧3단지 조성을 핵심으로 꼽았다.

▲ 2020년 수해 극복과 코로나19 대응으로 분주, 대외 평가는 ‘최상위’

   
   ▲  김순호 구례군수

김 군수는 2020년은 수해 극복과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구례군은 1807억원 규모의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다. 김 군수는 민ㆍ관 합동 구조활동을 통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총 2만6천명의 인력과 2만6천대의 중장비가 동원되어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마쳤다. 이재민 대피소 운영, 재난지원금 지급, 공공기관 및 기업의 추가지원 확보, 손해사정인 용역 등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남에서 2번째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하고, 공적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을 조기에 배부했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각종 대외평가는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구례군은 국회미래연구원의 ‘대한민국 10대 행복도시’, 행정안전부의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다. 청렴도는 2019년 4등급에서 2020년 2등급으로 수직상승했으며, 행정안전부의 혁신평가와 재정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 2021년엔 안전을 최우선… 홍수피해 재발방지에 중점

김 군수는 홍수피해 재발방지를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구례군의 공공시설 복구비는 총 3536억원이다.

그중 2184억원이 개선복구(재발방지) 사업에 투입된다. 서시천 등 지방하천6개소와 소하천 5개소에 1073억원을 투입하여 제방높이를 최대 3m 이상 높이고 각종 구조물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교량 54개소도 개축할 계획이다. 나머지 1111억원을 투입하여 침수지역인 문척ㆍ간전ㆍ토지ㆍ마산에 배수펌프장 9개소를 설치한다.

그 외에도 구례군은 구례119안전센터를 구례소방서로 승격하기 위해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가구마다 재난방송시스템을 설치하여 재난대응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행정ㆍ소방ㆍ경찰이 함께 상황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 자연드림파크 3단지 조성, 4대 권역별 사업 본격 추진

자연드림파크 2단지에는 물류센터와 공방을 새로 건립하고 3단지에는 치유와 힐링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공ㆍ유통ㆍ판매를 원스톱으로 하는 1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농업예산은 22% 이상 확대하여 농민들의 경영안전을 돕는다.구례읍,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온천을 4대 권역으로 정하고 총 2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례읍은 정주여건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5일시장 현대화 사업 등에 약 930억원을 투자한다. 섬진강권역에는 약 590억원을 투입하여 스카이 바이크, 섬진강 힐링생태공원 등을 조성하여 체험 관광객 유치한다. 화엄사 권역에는 치유센터 조성, 반달가슴곰 체험장 확대 등에 210억원을 투자한다. 지리산온천권역에는 지리산정원을 중심으로 짚라인과 모노레일을 조성하는 등 약 44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0년 홍수 피해는 ‘인재’, 100% 피해 배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김 군수는 지난 8월 수해가 인재이며, 배상을 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충분히 조성되었다고 강조했다. 1월 중으로 손해사정인 용역을 마무리하고 배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는다. 조사가 끝나는 6월까지 민간 대책본부와 적극 협력하여 철저한 원인규명과 100% 피해 배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새해에는 2020년의 어두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희망찬 2021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군민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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