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오월단체와 손잡고 오월정신 전국화, 세계화 등 본격적인 선양사업에 나선다.

동구는 13일 오전 구청 상황실에서 오월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과 ‘5월 정신 선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힘을 합쳐 5·18의 역사적 가치와 진실을 전 세대와 공유하고 민주화운동의 모범사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앞으로 ▲오월정신 가치 선양 및 미래세대 전승 ▲오월정신 문화예술 교류 ▲5·18민주광장을 문화광장으로 조성 ▲민주인권평화 우수정책 교류 등에 힘 모아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서는 5·18기념재단으로부터 5·18역사기록 전경화 1점을 무기한 대여 받아 구청로비에 전시하는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가로 5.21m, 세로 2.55m 크기의 전경화는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0년 (사)아시아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국내 작가, 러시아 레핀아카데미, 중국 대학 등 전경화 전공자 12명이 공동 제작한 7점 중 첫 번째 그림 ‘폭풍전야’다.

협약식과 제막식 후에는 5·18민주광장 ‘민주의 종각’ 화단에서 기념식수가 진행됐다. 수목은 5월 단체와 협의를 거쳐 초여름에 흰 꽃이 피어 늦가을에 지는 사철 푸른 목련 ‘태산목’이 선정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가장 위대한 시민공동체 비전을 제시했던 5‧18민주화운동이 슬픔과 분노의 5‧18에서 승리와 희망의 5‧18로, 광주만의 5‧18에서 대한민국과 세계가 함께하는 5‧18로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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