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읍권 먹거리 및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외식 아카데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곡성읍권 먹거리 및 음식문화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트렌드에 맞는 민간 주도의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먹거리 및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곡성읍권 음식점 전수조사를 통해 음식점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메뉴 발굴과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대표 맛집으로 육성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  곡성군청

전수조사 분석 결과 전반적인 업종과 주변 접객시설, 교통, 여건 등 상권 등급은 3등급으로 성장성은 높지만 영업력이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특히 20~40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시설과 환경개선을 바탕으로 한 메뉴의 다양화가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재 외식업주들의 연령대가 높고 개선 의지가 낮아 일시에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업주들이 선뜻 변화를 시도하려 하지 않았다. 컨설팅 제공에 응한 업소는 불과 4개 업소에 불과했다. 용역 결과에서도 식문화 개선 및 외식사업 전반에 걸쳐 연차적이고 단계적인 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보고서는 백반과 탕류를 곡성읍권의 대표적인 메뉴로 보고, 전통시장 인근과 곡성로 주변을 구역화해 순차적으로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 SW 사업으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참여 업체 컨설팅을 하고, 공동브랜드를 개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차 연도에는 기초사업으로 곡성읍권 외식아카데미를 통해 업소들의 역량를 강화하는 것이다. 곡성읍 소재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거쳐 선진지 견학, 서비스 마인드 함양, 홍보 마케팅 등 전문 외식아카데미를 진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차 연도에는 외식아카데미 이수자에 대해 메뉴, 디자인, 홍보 등 필요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것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외식산업을 선도할 리딩 그룹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곡성읍권 외식아카데미 2기생을 운영해 지속적 성장 동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평가 및 환류 체계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특히 3년 차부터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외식 아카데미 이수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개선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에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향토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곡성수제비, 곡성국밥, 곡성덮밥, 장미 형상을 이용한 디저트 등 메뉴도 제시했다.

곡성군은 “이번 용역과 컨설팅을 통해 업주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곡성만의 음식문화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 용역 결과를 반영해 최소 3년 이상의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외식아카데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성공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주분들의 긍정적인 참여가 필수 조건이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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