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사회전반이 위기감이 팽배해져 지갑을 닫고 있는 가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시골노인들은 여름 보양식 한그릇 접하기도 버거운 실정이다.

이런 어려운 경제난에서도 온기를 나누는 요식업소가 있어 찾아봤다. 화순읍 삼삼2길(삼천리)에서 흑염소 메카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약산흑염소가든’이였다.

   
   ▲  문예교육을 받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이 약산흑염소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양회철.이향심 부부의 초청으로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인 흑염소탕을 대접 받고 있다.출처: 화순약산흑염소가든, 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통큰 선행

이곳을 경영하고 있는 양회철. 이향심 부부는 “지역민 모두가 힘을 내자, 경제가 어려울 때는 어르신들의 건강도 지켜드리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빛으로 발화되면서 칭송이 자자해진 것.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이들 부부가 베푼 정성은 가볍지가 않다. 흑염소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대부분의 흑염소 식당들이 가격을 2만원대로 올려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약산흑염소는 평소의 가격과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번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 크게 보양식 무료제공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흑염소탕을 제공받은 지역민들은 화순군에서 운영하는 문예교육 학습자 가운데 나이가 많은 분들이다. 이들은 화순관내에 거주하는 관계로 일정을 조율해 20~40여명씩 지난 5월16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17일까지 500인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음식 값을 따진다면 1천여만원이 넘게 나오지만 이들 부부는 정성껏 준비했다. 이곳의 주 메뉴인 흑염소탕은 조리과정도 알려진 대로 오랫동안 삶지만 연한 육질을 만드는 것이 노하우다. 그 육수에 뼈를 넣고 24시간 푹 고아서 담백하고 감칠맛이 도는 보양식을 대접한다.

이곳 ‘약산흑염소가든’은 화순군을 흑염소요리의 메카로 만들었다. 이에 화순군에서는 향토음식으로 인증했고, 전남도에서는 ‘남도음식 명가’와 ‘별미집’으로 인증한 곳이기도 하다.

   
 

여름철 흑염소 고기는 고단백하면서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여성과 노약자에게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예학습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은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따뜻한 화순군민의 모습을 보여준 양회철.이향심 부부의 미담은 국민들의 귀감이라며 이러한 선한 행위들이 널리 알려져 온국민들 서로가 따뜻한 정을 만들어가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