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는 ‘21년 9월 캐스퍼 1호 차 생산을 시작으로 올 4월까지 약 12만 대를 상회하는 자동차를 출고시켰다.

‘상생형 일자리’의 상징인 GGM은 노·사·민·정 합의를 통한 사회통합형 일자리로 출범해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상생형 일자리는 근로자가 연봉 이외에도 주거·복지 등 사회적 임금을 제공받는 제도이며 GGM은 지난 4월 57명의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등 현재 6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도 GGM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월 27만2천 원(7월부터 30만 원)의 주거지원비를 지급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GGM이 상생형 일자리의 상징이자 광주 청년들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GGM이 광주시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정작 GGM이 생산하는 캐스퍼의 광주시 판매는 극히 저조한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GGM 등에 따르면 출시부터 지난달까지 캐스퍼의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총 11만7천985대이며, 이 중 광주지역에서 등록된 차량은 1.8%인 2천117대에 불과했다. 이는 광주광역시민 천명당 1.49대 꼴로 대한민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에 해당한다. (23년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 기준)

작년만 놓고 보면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지난해 전국에서 캐스퍼 4만5천170대가 팔릴 동안 광주지역 등록 대수는 730대에 불과했다. 인구 천명당 등록대수는 0.5대로 광주시민 2천명 중 단 1명만이 캐스퍼를 구매했다는 의미이다. 순위는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권인 16번째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인구 천명당 1.6대를 등록한 울산광역시와는 무려 3배 넘게 차이가 났다.

GGM 관계자는 "캐스퍼가 탄생한 고향 광주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광주 시내 도로 곳곳을 캐스퍼가 누비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GM은 올 하반기 캐스퍼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로 하고, 해외 시장 수출길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캐스퍼의 수출 실적 호조와 내수 판매 증대는 고스란히 캐스퍼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GGM에서 상생협정서에 따라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성, 그리고 상생 노사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정상 궤도에 진입하게 될 경우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광주지역 공장 추가 유치도 긍정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광주시는 현재 광산구 덕림동 GGM 공장 인근에 조성 중인 330만㎡(약 100만 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을 유치,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광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원동력 GGM의 앞날이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캐스퍼는 국내 유일 경형 SUV로 7 에어백 시스템과 다양한 지능형 안전 사양을 기본화해 경차의 경제성과 SUV의 견고함,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0마력의 카파 1.0 터보 엔진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하고 전 좌석 풀 폴딩 시트를 적용해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캐스퍼만의 아이코닉한 내·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4.2인치 클러스터 ▲폰 프로젝션 ▲블루링크 ▲현대 카페이 ▲8인치 내비게이션 ▲풀 오토 공조장치 등 중형차 못지않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담아내 경차에 대한 세간의 선입견을 깼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오는 하반기 출시 소식이 전해지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은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GGM의 선진 기술력을 입고 새로이 탄생할 캐스퍼 전기차 모델은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캐스퍼는 광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캐스퍼의 요람, 광주시의 사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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