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출신 박균택 변호사의 출판기념회가 대성황을 이루면서 지역정가에 단숨에 부상했다. 박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률특보로 익히 알려지면서 내년도 총선 출마가 유력시 되어왔다.

박 변호사는 16일 오후 2시 광주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인 ‘박균택의 삶과 꿈 그리고 광산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간된 저서에는 꿈과 광산의 비전 그리고 청년들에 대한 고민 등을 담았다. 검찰 재임시 이야기도 실었다. 형사부 기능 강화와 직접 수사권 최소화를 골자로 한 검찰 개혁을 추진한 것과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특수부 인맥 치중 인사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인사말에 나선 박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 변호인 활동에 대한 상황과 사건 내용에 대해서 “세 곳 검찰청이 1년 넘게 300회의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하고 있으나 쌍방울 방북 대가 대납 사건, 백현동 개발 비참여 배임 사건은 무혐의로 판단하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어 그는 도주할 우려도 인멸할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는 기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저서에도 성남FC 사건과 백현동 사건, 법률 자문을 한 대장동 사건과 위례지구 사건에 대한 내용도 설명하고 있다.

이날 박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권은희 의원(국민의힘),전현희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내년도 총선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장관 ,김명진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정준호 변호사 등 정치인과 지역민 2000여명 넘는 인원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범계 의원, 김두관 의원, 우상호 의원, 이병훈 의원, 김회재 의원 등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안민석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단식 대응 등 시급한 현안과 관련한 긴급 의원총회가 있어 행사에 참석이 어려웠으나 박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 오지 않을 수 없어 당을 대표해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밝히고, “이재명 대표 변호인에 앞서 자신을 위해 무료 변론을 해주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참석해 축사에 나섰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탄압으로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누구한테도 의논할 수 없고 혼자서 공포에 질려서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박균택 변호사를 만났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박균택 변호사가 많은 조언을 주셨다”면서 “그 당시 저에게는 박 변호사님이 마치 천사와 같았다.”며 거듭 고마운 인연을 소개 했다.

전 전 위원장은 또 “법무부 검찰국장 출신이면 저는 처음에 굉장히 무서운 분일 줄 알았다.”면서 “그래서 좀 무서운 분일 거다 생각했는데 정말 막상 뵀을 때 누구보다 겸손하고 누구보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그런 분이었다.”고 말했다.

박균택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저는 광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광산 아들"이라며 "어머니와 친인척들이 현재도 고향을 지키고 있어 광산을 너무나 잘 알고, 애향심도 어느 선배·후배보다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거나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지역민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는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정책을 함께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변호사는 "광주시와 광산구의 지역민들 입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광주역과 송정역을 오가는 열차는 이용객 수가 없어 운행을 신중히 검토할 때가 아닌가 싶다."면서 "평동 저수지 인근에 있는 국유지를 활용해 전남대 병원을 광산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때"라고 피력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때 법무부 검찰 국장에 임명돼 검찰 개혁 실무를 맡았지만, 이를 완성하지 못해 검찰이 사조직화 되는 것 같아 아쉽고 안타깝다.”며 “광산 구민은 절대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개혁하고 변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광주 출신인 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검사(사법연수원 21기)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돼 검찰 개혁 실무를 책임졌으며, 광주고검장·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 부위원장과 당 대표 법률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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